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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음식점 - PANGZ (feat. 유포멘)

유들이랑 2025. 1. 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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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팡즈 간판

 

 

석촌역 2번출구에서 약 400미터 거리에 위치한 팡즈(PANGZ). 엄밀한 의미에서 송리단길에 위치한 곳은 아니고, 송리단길에서 한블럭 서쪽(석촌역 방향)에 위치해있다. 최근 흑백요리사에서 유포멘이라는 요리가 주목받은 이후 유명해진 음식점.

 

2023년 첫 오픈 때부터 차오멘 등 요리가 나쁘지 않아 종종 방문했던 집이지만, 유포멘이 유명해진 이후로는 웨이팅이 너무 길어 도저히 방문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집. 다행히도(?)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인지 웨이팅이 거의 없어 유포멘을 맛보기 위해 방문해보았다.

 

웨이팅 장소가 비닐천막(?)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들어가면 캐치테이블 기기에 웨이팅 등록을 하면 되고, 기다리고 있으면 호명해준다. 

 

입구에 설치된 캐치테이블 웨이팅 기기

 

 

 

식당 내부 설치된 메뉴판

 

 

식당 내부 자리는 많지 않아서 웨이팅이 빠지는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대략 10테이블 남짓으로 추정됨

 

식당 내 설치된 메뉴만은 위 사진과 같지만, 더 많은 메뉴가 있으며 주문은 테이블 위 QR코드를 촬영하여 토스 메뉴판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PANGZ의 모바일 메뉴판

 

 

 

인기메뉴로는 차오멘과 유포멘, 그리고 술메뉴인 연태얼그레이하이볼이 표시되어 있다.

 

과거 유포멘이 유명해지기 이전에 먹어봤던 메뉴로는 차오멘, 완탕멘, 비빔탄탄멘, 제너럴쏘치킨 등이 있으나, 차오멘은 맛이 꽤나 괜찮은 편이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판다익스프레스와 같은 아메리칸 차이니즈에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한 맛 정도.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에 놓여지는 초기 세팅. 단촐하다. 그리고 주문은 저 QR을 통해서 하면 된다.

 

 

유포멘

 

 

비쥬얼은 나쁘지 않다. 유포멘의 원래(?) 맛이 어떤 맛인지는 몰라 평가할 수는 없지만, 그냥저냥 먹을만 하다. 마제소바와 비슷한 느낌도 있고, 다만 면이 기름에 담가져 나오기 때문에 기름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다만, 유포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면 몰라도, 유포멘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런 웨이팅을 감수하면서 까지? 라는 의문은 든다.

 

기름이 자작한 유포멘

 

면 아래 깔려있는 기름의 모습. 

 

 

차오멘

차오멘은 맛있는 편이다. 그렇다고해서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며, 아메리칸 차이니즈를 괜찮게 하는 음식점의 수준에서 맛볼 수 있는 맛이다.

 

기존에는 웨이팅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음식이 생각날 때면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집이었지만, 이제 굳이 웨이팅을 감수하면서까지 가야할 집은 아닌게 되어버렸다.

 

 

타이완 소시지

 

심심해서 사이드로 주문해 본 타이완 소시지. 육포의 맛도 좀 느껴지나,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를 하자면 그닥 맛있지는 않았으나, 원래 타이완 소시지가 이렇다면 할 말은 없다.

 

총평하자면, 유포멘 맛이 궁금하다면 한 번 쯤 방문해볼 법하나, 유포멘 맛을 익히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웨이팅을 감수하면서까지는...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27, 석촌역 2번출구에서 약 400미터
방문시간: 점심 12:10
운영시간: 월~토, 11:30~23:00
주요 메뉴: 차오멘, 유포멘, 연태얼그레이하이볼
방문시 주문한 메뉴: 차오멘, 유포멘, 타이완소시
웨이팅어플: 캐치테이블
예약방법: 불가능(현장 대기) 
혼밥자리유무: 없음
단체룸 유무: 없음
신발벗어야하는지: 무
주문방법: 자리에서 QR코드로
결제 방법: 후불
유아프렌들리 여부: 없음, 아이와 가기에는 부적절
화장실 위치: 실외
별점(5개만점): ★ ★ ★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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