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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과 파나마 운하 운영권 확보
미국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파나마 운하 운영권을 확보하면서,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미국과 파나마 정부 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CK 허치슨, 파나마 운하 운영권 매각 결정
홍콩계 기업 CK 허치슨 홀딩스는 파나마 운하의 발보아 항구와 크리스토발 항구를 운영하는 파나마 포트 컴퍼니 지분 90%를 매각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및 홍콩을 제외한 전 세계 23개국의 항만 사업 부문 지분 80%를 포함한 기타 자산도 미국계 자산운용회사 컨소시엄이 인수하게 됩니다.
계약 규모와 미국 측 반응
- 이번 매각 계약의 총 기업 가치는 약 33조 2천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 CK 허치슨 측은 이를 통해 27조 7천억 원 이상의 현금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미국계 자산운용사 측은 "차별화된 투자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입 가능성
이 계약이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CK 허치슨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부터 "미국 선박이 부담하는 파나마 운하 통행료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운하를 미국에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 또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장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 왔습니다.
-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이 홍콩계 기업 CK 허치슨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이 파나마 운하 운영에 대한 지배력을 다시 확보하면서, 미·중 간 경제적, 정치적 긴장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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