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호떡 만들기 - 한살림 찹쌀 호떡가루

달달한 맛에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인 호떡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았다. 이번에는 '한살림 찹쌀 호떡가루'를 활용했다. 한살림의 제품은 국산 유기농 찹쌀가루와 밀가루, 소금, 설탕, 감자전분, 드라이이스트 등 안전한 원재료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간식으로 적합하다.

 

 

재료 준비 및 발효 과정

먼저 볼에 한살림 찹쌀 호떡가루를 넣고 30~40도의 미지근한 물과 드라이이스트를 준비한다. 주걱으로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잘 섞은 후, 올리브 오일을 바른 장갑으로 반죽을 한 번 더 섞어준다. 이는 나중에 반죽이 장갑에서 잘 떨어지게 하고, 발효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반죽한 볼은 랩으로 밀봉한 후 따뜻한 물에 담가 약 50분간 발효시킨다. 

 

 

호떡 속 준비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호떡 속을 준비했다. 설탕 6스푼과 계핏가루 1스푼, 그리고 땅콩, 잣, 호두 등 각종 견과류 등을 혼합한다. 이 과정에서 흑설탕이나 마스코바도 설탕을 사용해도 좋다고 한다.

 

호떡 조리

50분 후 반죽이 2배 정도 부풀어오른 것을 확인했다. 양손에 장갑을 끼고 기름을 바른 후, 반죽을 일정한 크기로 나누어 동그랗게 빚는다.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 튈 수 있으므로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1구 인덕션을 식탁에 설치해서 조리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는?

완성된 호떡은 외관상 노릇노릇하게 익어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아이가 호떡 만들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결과물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다만, 처음 시도하는 과정이라 호떡 속을 다소 적게 넣은 점이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맛의 측면에서는 개선할 여지가 있다. 다음에 재시도한다면 속의 양을 충분히 늘리고, 발효 시간을 좀 더 정확히 조절하여 훨씬 맛있는 호떡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한살림 찹쌀 호떡가루를 이용한 호떡 만들기는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매우 추천할 만한 활동이다. 간단한 재료와 과정으로 아이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추운 겨울날, 가족과 함께 따뜻한 간식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활동을 찾는 가정에 적극 권장하고 싶다.